한화건설

September 29, 2006
태평양과 마찬가지로 별로 쓸 곳이 없어서 그냥 한 번 써봤던 곳입니다. 건설업체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하지만, 한화건설은 연봉이 좀 박하다는 소리를 듣고 면접에 참가하지 않았습니다. 상위 건설사는 연봉이 두둑한 편이라더군요. (현장직으로 가면 돈을 더 많이 줍니다.)

자기 소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.

  1. 특기분야
  2. 성장과정
  3. 성격상의 장단점
  4. 사회생활과 연수경험
  5. 입사 후 포부
역시 특별할게 없는 구성입니다.

” 건설회사에서 전산쟁이가 할 수 있는 일이 뭘까”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을 겁니다. 첫번째는 일반 기업에서 처럼 사내 시스템을 운영하거나 경영지원 시스템을 운영하는 일입니다. 두번째는 홈 자동화 시스템입니다. 이게 건설회사에 특화된 IT 분야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. 사무실 뿐만 아니라 집도 고급화되면서 점점 자동화 시스템의 도입이 늘고 있습니다. 앞으로 홈 네트워킹 시대가 열리면 그 수요와 활용도는 크게 증가할 겁니다. 하지만 건설회사에서는 관련기기를 납품받을테니 전산지식이 직접적으로 필요할지는 미지수입니다. 홈 네트워킹도 통신회사와 가전회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을테니, 건설회사의 역할은 제한적일지도 모릅니다. 실제로는 전산지식이 그다지 필요하지 않을지도 모르죠. 이건 건설회사에서 사람을 뽑는 기준이 아니라, 제가 건설회사에 어필할 수 있는 방법일 뿐인지도 모르겠습니다. 물론 좋은 자동화 시스템의 도입과 활용을 위해 전산지식을 갖춘 인물이 필요할지도 모릅니다.

전 산쟁이는 인터넷 업체에서 일해야 하는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. 하지만 그건 수많은 길 중 하나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. 미래를 미리 한정지을 필요는 없습니다.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해 볼 수 있는 겁니다. 그런 의미에서 건설회사도 고려 대상으로 삼을 수 있다는 정도의 이야기였습니다.